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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청 성품 교육으로 The 행복

by 이야기부자 2024. 5. 18.

좋은 나무성품학교에서 실시하는 성품주제로 영아들에게 성품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더 좋은 생각, 더 좋은 감정, 더 좋은 행동을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치고 훈련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저희 원에서 아이, 교사, 부모님과 함께 진행한 경청 성품을 소개합니다.

 

경청 성품 교육

 

1. 경청 성품 정의(좋은 나무성품학교 캐비스쿨)

경청이란 "귀는 쫑긋쫑긋, 고개는 끄덕끄덕, 말하는 사람의 눈을 보고 잘 듣는 것"입니다.

경청 정의 노래를 계속 들려주었더니 2세 영아들은 따라 부르는 아이들도 있고 1세 영아들은 노래에 맞추어 율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습니다.

 

 

경청을 통해 엄마, 아빠, 그리고 선생님,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야 된다는 사실도 마음과 몸으로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경청 정의 노래가 궁금하시죠!! 함께 들어볼까요? 너무 신나고 재미있죠.

 

경청.mp3
1.13MB

 

2.  The 즐거운 날(1주 차)

1주 차 주제는 더 즐거운 날로 정했습니다. 성품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아이와 교사 그리고 부모님이 함께 경청 정의 노래도 부르고 영아들은 경청의 기본이 되는 주변 소리들에 귀를 기울여 들어보는 시간을 통해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교사들은 함께 모여 경청 정의 동영상을 찍어서 가정으로 보내드리고 가정에서도 영아들과 함께 율동도 배우고 불러볼 수 있도록 했으며 아침마다 만나는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인사나누기도 실천했습니다.

처음에 교사들끼리 인사할 때는 머쓱했는데 계속해서 하고 보니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제법 익숙해져서 만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파이팅과 하이파이브를 합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볼 때면 너무 사랑스럽고 너무 귀여워요.

 

 

가정과의 연계활동으로 부모님께 미션을 드리고 사진 찍어서 보내달라고 했더니 아이들의 모습들을 보내주셨습니다.

1주 차 때 가정에서의 미션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가족과 함께 경청의 정의 노래 부르기(동영상 찍어 보내기)

둘째는 가족과 함께 경청 포스터 꾸미기였습니다. 경청 포스터는 경청의 정의를 적은 종이 위에 영아들과 함께 꾸며보는 활동이었습니다. 아직 우리 아이들은 끼적이기 단계이지만 사진 속의 모습은 너무 진지했습니다.

 

3.The 사랑하는 날(2주 차)

2주 차 주제는 더 사랑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이름을 부르면 눈 맞추고 선생님과 함께 하트 표현하는 날로 정해서 마음껏 사랑을 주고받는 날로 사랑을 키워나갔습니다. 조그마한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서 표현하는 아이들이 정말로 예쁘고 사랑스러웠고 다음세대 인물들로 잘 커주길 기대하며 소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사랑해, 고마워, 행복해 등의 말로 선생님과 친구들, 부모님에게 표현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먼저 실천하며 볼 때마다 아름다운 말들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었습니다.

 

교사들 미션도 아이들처럼 만나는 교사들에게 부모님께 모든 아이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쑥스러워했지만 자꾸 얘기하다 보니 마음과 마음이 더 잘 통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이 땅에 자라는 모든 아이들은 사랑해야 할 대상입니다. 이 아이들이 사랑한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으며 자라나길 소망합니다.

 

 

가정과의 연계활동으로 부모님은 교사들에게 사랑의 편지 전달하기였습니다. 현관에 포스트잇을 준비해서 편지를 적도록 했는데 아침, 오후 등하원시간이 바쁘다 보니 실천사항은 적었습니다. 그러나 메신저로 각자의 담임 선생님께 고맙다는 이야기들을 해주시는 부모님들도 계셔서 마음이 너무 따뜻해졌습니다.

 

4. The 감동의 날(3주 차)

3주 차에는 감동의 날로 정해서 아이, 부모, 교사와 함께 실천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박수 경청 놀이하기를 통해 선생님이 말하는 소리에 귀 기울여서 박수를 치는 놀이였습니다. 어린 영아들이기에 반복해서 놀이해도 지겨워하지 않고 재미있게 놀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청의 성품동물인 토끼와 놀아요 라는 주제로 토끼 머리띠를 만들어서 놀이도 하고 왜 토끼가 경청성품의 동물인지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교사들은 종은 성품의 얼굴 가꾸기를 통해 눈꼬리는 내리고 입꼬리는 올리고 눈은 반짝반짝하는 얼굴로 아이들의 이야기에 경청을 잘하는 모델링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들의 얼굴은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웃는 얼굴, 온화한 얼굴, 평안의 얼굴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함께 실천하면서 가꾸어 보기로 했습니다.

 

가정과의 연계에서는 어떤 순간에 아이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지 그 순간을 담아서 보내달라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눈을 보면서 그토록 눈이 반짝반짝 빛났는지 다시 보게 되었다고 말씀해 주시는 부모님들도 계셨습니다.

 

 

5. The 신나는 날(4주 차)

마지막 주에는 경청성품 페스티벌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토끼 머리띠를 띠고 경청성품 놀이를 부르며 댄스파티를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놀이가 끝난 뒤에는 한 달 동안 열심히 경청 성품을 위해 열심히 활동한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면서 과자선물도 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사들은 다과를 먹으면서 한 달 동안 성품실천을 하면서 좋았던 점, 힘들었던 점,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이었는지 이야기 나누면서 다음 달 진행 될 긍정적인 태도 성품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가정에서는 경청의 성품 어린이에게 맛있는 간식을 제공하며 경청의 또 다른 성품 동물인 당나귀가 되어주셔서 직접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말을 태워주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다양하게 놀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해주셨고 이 시간들을 통해 스킨십을 많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6. 마무리하면서

이때까지 활동지와 교재로 성품교육을 해왔는데 올해 처음 교재 없이 놀이로만 진행하면서 경청성품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막막했는데 교사들과 여러 번 회의를 통해 우리 원만의 '성품으로 The 행복'이라는 주제의 콘셉트를 잡고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성품으로 자신을 사랑하며 자존감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을 배려하고 사랑을 줄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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