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

유보통합 진행안: 교육현장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교사의 이해

by 이야기부자 2023. 11. 22.

 

유보통합에 대한 발표 이후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사들은 앞으로 이루어질 유보통합의 행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해하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함께 발표된 유보통합 진행안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교육현장의 새로운 변화에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미리 대비하는 자세를 가지고자 합니다.

 

유보통합:교육현장의 새로운 변화

 

1. 교원 자격 양성 체제의 개편

유보통합 진행안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면서 교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 중 하나가 교원 자격 양성 체제의 개편입니다. 이는 우리 교사들에게 중요한 변화와 도전을 의미합니다. 현재와 미래의 교육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변화를 깊이 이해하고 적응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0~5세 보육교사와 3~5세 유치원 교사로 구분된 체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유보통합 이후에는 이 구분이 새롭게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되는 변화 중 하나는 0~5세 통합자격(영유아정교사)으로의 통합입니다. 이는 유아 교육에 있어 보다 포괄적이고 일관된 접근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개편은 대면 중심의 4년제 대학 이상 과정뿐만 아니라, 전문대학 3년 과정 유지 방안도 함께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의 질을 향상하면서도 다양한 교육 배경을 가진 교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직 교사가 영유아교사자격을 취득하고자 할 때의 새로운 경로들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는 대학이나 대학원에 신규 입학하거나 편입하는 방안, 비학위 과정을 통한 학점 취득 등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로는 우리 교사들에게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는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이미 유치원교사 자격증과 보육교사 자격증을 모두 보유한 교사들에게는 영유아 정교사로의 전환 기회가 제공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유연한 사고와 적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교육 방법과 접근법을 연구하면서 교사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노력이 꼭 필요합니다.

 

 

2. 교사 처우 개선 방향

영유아들의 교육과 복지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교사 자신의 처우가 적절히 지원되고 개선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현재 어린이집 교사와 유치원교사의 처우는 다를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교사의 처우도 지자체에 따라서 다르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안에서 명시한 개선 방향은 첫째, 어린이집 대 영유아 비율의 조정을 하겠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영유아 간의 비율은 교육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학급당 영유아들의 수가 줄어든다면, 개별적으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교육 효과가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둘째, 보조교사와 대체교사를 적정 수준으로 배치하는 것입니다.  이는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과 궁극적으로 영유아들의 학습 경험을 풍부하게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셋째,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교사 처우 개선은 단순히 물리적인 조건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교사들이 보다 나은 근무 환경에서 교육에 집중할 수 있게 되면, 자연스럽게 교육의 질이 향상되고, 교사 개인의 전문성 역시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와 같은 교사 처우 개선 방향이 우리 교사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꼭 현장에 실현되기를 바라봅니다.

 

 

3. 교육과정의 통합과 개편

교육과정의 통합은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0~2세 표준보육과정과 3~5세 누리과정을 하나로 통합하는 이번 개편은, 교육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그리고 영유아들의 발달 단계와 필요에 맞춘 교육은 그들의 성장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보-유-초 연계의 강화 보육과 유치원, 그리고 초등학교 간의 원활한 연계는 아이들의 학습 경로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러한 연계의 강화는 교육의 연속성을 보장하며, 영유아들이 다음 학습 단계로의 전환을 더욱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수영유아나 다문화가정의 영유아들을 위한 별도의 지원도 진행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교육적 의무이자, 교육자로서 우리의 책임입니다.

 

이러한 교육과정의 통합과 개편은 교육의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발걸음입니다. 우리 교사들은 이 변화를 통해 모든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4. 유보통합의 전체적인 추진 계획

유보통합은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의 큰 변화를 의미합니다. 목표는 유치원과 보육 시설을 통합하여 영유아에게 보다 일관되고 통합된 교육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아이로써 동일한 서비스를 받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계획에 따라, 올해 중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보육 업무와 인력이 교육부로 이관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지방기관의 보육 업무가 시도교육청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은 2025년까지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교사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큰 규모의 변화에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공존합니다. 일관된 교육 시스템은 영유아들에게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실제로 어떻게 구현될지, 그리고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여전히 물음표가 남습니다.

 

위와 같은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같은 법적 문제, 예산 및 인력 문제는 이 전환 과정에서 중요하게 논의될 부분입니다. 이러한 변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자원과 잘 계획된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교사로서 우리는 이러한 변화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계속적인 관심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도 이야기해서 반영되도록 노력해야 된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5. 결론

유보통합의 변화는 우리 교사들에게 새로운 도전이며 기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변화를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교육 현장에서의 적응과 준비에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성공적이고 튼튼한 기반이 마련되는 유보통합의 기초가 되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보육교사와 유치원 교사들을 응원합니다.

댓글